Seba Jun a.k.a Nujabes :: 杂 ::

-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,

'거짓말 이기를..'

'인정하지만.. 절대로 틀린 것이기를...'

이라고 바랄 때가 있다..

어쩌면, 내 길지 않은 생애를 살면서 이런 순간이 찾아오게 될 줄이야..



+ 2006년 여름, '재패니즈 애니메이션'에 갑작스런 바람이 분 나는 친구에게 애니메이션 추천을 청했다. 그렇게 친구에게 온 단 한 글자도 첨하지 않은 7글자..

'사무라이 참프루'


뭐야, 이 자식.. 이라는 의심을 하기도 전에, 그냥 가벼운 말들을 던지는 벗이 아니었기에.. 나는 벗의 말에 긴 여운을 달지 않고, 재생 버튼을 눌렀다.

이것이 내가 그를 처음 만난 순간이고. Nujabes를 마지막으로 만나는 것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.

- 국내에서 일본 음악을 접하기란, 최근에야 나아졌지, 어렵다. 很难. too hard.. 아직도 '일본'이라는 글자가 섞이면 싫어하는 게 비교적 주류인 대한민국 사회니까,물론 나도 그 일원일 뿐만 아니라..
 
그중에 유일하게 듣고 있던 아티스트가 Dragon Ash와 Nujabes....



+ 그가 어떤 외모를 가지고 있는지, 어떻게 살아가는 지도 몰랐다. 아니, 정확히 말하면 알고 싶지 않았다. 어느 정도 그에 대한 환상을 가졌기 때문이랄까? 왠지 모르게 가면을 쓰고 다니고 언론에는 글자로만 인터뷰할 것 같은 신성함이랄까?? (물론 오늘날까지 모른 것은 아니다. 사람이 궁금한 건.. 참는 것도 정도가 있....)

+ 그가 만든 음악은, 타 힙합 가수들과 콜래보가 많이 된다.. Hydeout Production 앨범이 그러했고, 최근에 Jay-Z와 콜래보 된, American Gangster 역시 필청..
-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한 남자. 그래서 사진 찾기가 참 힘든 남자..

- 슬퍼서 더는 못 쓰겠다 ㅠㅠ '죽기 전에 어떻게든 Nujabes를 만나자.'라는 목표를 지우게 되다니....

+ 안녕히, RIP와 같은 말은 남기지 않으려고 한다.. 그 곳에선, 제발 기다려 주기만을 바랄 뿐..

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

덧글

댓글 입력 영역